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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김상조 위원장과 회동에 누가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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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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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후반으로 예상되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 그룹 회동추진과 관련해 4대 그룹은 일단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또 이번 회동은 총수가 아닌 최고위층 전문경영인과 이뤄지게 됨에 따라 각 그룹들은 참석자 선정을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

4대 그룹의 한 관계자는 "김상조 위원장이 청문회 기간동안 밝힌 것처럼 몰아치기식의 재벌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대기업을 무조건적인 적폐대상으로 보고 일방적인 드라이브를 걸지는 않겠다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의 잘못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리하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경청하겠다는 의지는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4대 그룹 관계자는 "공정위원장이 기업 경영을 책임지는 최고경영자를 직접 만나는 것은 좋은 것"이라면서 "무리하게 몰아치지 않고 합리적으로 법과 절차에 따라 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1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4대 그룹 간담회와 관련해 "오는 22일 또는 23일중에 하는 것으로 하고 시간과 장소를 조율중"이라면서 "최고위층 전문경영인들이 참석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4대 그룹은 이번 회동에 참석할 대상자 선정을 위한 조율에 들어갔다.

삼성의 경우 과거 같으면 그룹을 총괄하는 미래전략실 실장이 참석했겠지만 이미 미전실이 해체된 상황이어서 고민에 빠졌다.

이에따라 그룹의 주력사인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이 참석대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다른 그룹 참석자들과의 격이 고려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그룹은 윤여철 부회장이 경총이나 상의 등이 주관하는 회동에 현대차 그룹을 대표해 참석한 경우가 있어서 윤 부회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 SK그룹은 총수외에 외부적으로 그룹을 자리로 수펙스추구협의회가 의장이 있기 때문에 조대식 의장이 참석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직급이 사장이기 때문에 다른 그룹사들에서 부회장이 참석할 경우 조정이 될 수도 있다.

LG그룹도 그룹을 대표해 참석시키는 경우에는 구본무 회장과 함께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LG를 대표하고 있는 하현회 사장이 참석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주요 계열사의 부회장급 CEO가 참석할 경우에는 LG전자 조성진 부회장이나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참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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