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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 2,350선대로 내려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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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NOCUTBIZ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2,350선대로 내려앉았다.

15일 코스피는 낮 12시 현재 전날보다 14.77포인트(0.62%) 떨어진 1,357.8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0.72포인트(0.03%) 오른 2,373.36으로 출발했으나 얼마지나지 않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시간이 갈수록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락세는 2일째 '팔자'세를 보이고 있는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2,2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에반해 개인과 외국인은 2일째 '사자'세로 각각 1,998억원과 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207개, 하락종목은 608개이다.

코스닥지수도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3.29포인트(0.49%) 떨어진 668.30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0.5원(0.04%) 내린 1,123.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에도 장 초반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장중 매도우위로 전환해 12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1천106억원어치를 순매도중이고 개인만 1천14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4일(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FF) 금리를 1.00∼1.25%로 올린다고 밝히고,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국채와 주택담보증권(MBS) 등으로 구성된 4조5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축소 계획을 공개했으나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1% 떨어지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09%)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차[005380](-3.25%)와 POSCO[005490](-2.68%), LG화학(-2.31%), 신한지주(-1.18%), KB금융(-1.08%), 현대모비스(-0.94%), 삼성물산(-0.73%) 등도 내리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롯데케미칼[011170](-4.08%), SK이노베이션[096770](-3.13%), S-Oil(-2.19%) 등 정유주들도 일제히 약세다.

이에 비해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0.17%)는 이틀째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63%), NAVER[035420](0.57%), 삼성생명[032830](0.42%), 한국전력(0.23%) 등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18%), 의약품(-2.17%), 의료정밀(-2.35%), 증권(-1.97%), 건설업(-1.94%), 운송장비(-1.65%), 기계(-1.71%), 화학(-1.35%) 등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전기가스업(0.33%), 보험(0.23%) 정도만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24포인트(0.93%) 떨어진 665.3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포인트(0.21%) 오른 672.97로 개장해 오름세를 이어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시총 1위 셀트리온[068270](-1.17%)을 비롯해 카카오[035720](-1.32%), 코오롱생명과학[102940](-1.94%), 휴젤[145020](-1.40%), SK머티리얼즈[036490](-1.28%) 등이 약세고 메디톡스[086900](2.04%), 컴투스[078340](1.15%), CJ오쇼핑[035760](0.68%), 코미팜(0.40%) 등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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