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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 출마 "집권 꿈꾸는 유력정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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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이정미 맞대결…다음달 11일 발표

정의당 이정미 의원 (사진=자료사진)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15일 "존재의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을 집권을 꿈꾸는 유력 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당 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더 강해지고 더 유능해 질 것"이라며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삶을 바꾸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은 한국정치의 주류를 교체할 것"이라며 "일하는 사람들이 한국 민주주의의 주류가 될 것이다. 우리가 대변하는 노동의 다른 이름은 여성이며 청년이고 비정규직"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선거제도 개편 등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선거 승리와 광역 의원 배출, 다수 기초의원 확보 등을 공약했다.

이 의원은 "우리 당의 후보들이 정의당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선거를 치르게 할 것이다. 우리의 비전과 우리의 가치로 선택 받을 것"이라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당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전략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정의당의 혁신적 지방자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양당제 하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던 정의당에 대한 지지가 지난 대선에서 확인됐다며 '얼굴 없는 민주주의'에 비유하며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그는 "30년 양당질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한국정치에서 지워버렸다. 엄연히 존재함에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 대표되지 않았던 그들, 용기 내어 우리를 찾아온 시민들이 다시는 얼굴을 빼앗기지 않도록, 더 강해지고 더 유능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당 대표 경선은 앞서 출마 선언을 한 박원석 전 의원과 이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19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를 거쳐 다음달 11일 ARS투표 결과를 합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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