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생명을 위해 희생을 강요받는 또 다른 생명이 있다.
공혈견은 평생 철장에 갇혀 혈액을 공급하는 개를 일컫는 말이다.
현재 300마리의 공혈견이 한 업체에 의해 집단 사육되고 있으며, 이곳으로부터 국내에 유통되는 개 혈액의 90%가 공급된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015년 강원도 야산에 위치한 업체를 찾았다.
그간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공혈견의 사육현장은 참담했다.
이에 해당 업체는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년 9개월이 지난 현재 공혈견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