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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한국당, 돼지발정제 그냥 넘어가놓고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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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후보는 사실관계 좀 더 설명해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제공/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거부한 가운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돼지 발정제 같은 거는 그냥 넘어간 당이 무슨 할 말이 있냐"며 한국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야당이니까 무조건 생채기 내자' 이런 식의 억지 정치는 이제 탈피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낙연 후보의 위장 전입 사실과 관련해 "위장 전입은 현행 주민등록법 위반이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그것이 감점 요인은 되도 실격 처리할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보여진다"며 정의당이 이낙연 후보의 인준을 찬성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5대 원칙에 위배된다는 사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그것이 총리 인준을 반대해야 될 만큼의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대통령의 해명도 있었기에 그 정도면 찬성해야 한다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권 초반 기 싸움의 일환으로 한국당이 공직자 후보 중 한두 명을 낙마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공격을 위한 공격을 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노 원내대표는 "정권 초기니까 좀 봐주자는 것도 필요 없다고 본다. 냉정하게 봐서 인준 안 할 사유가 안 되니까 인준을 찬성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 전입과 관련해서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다. 현행법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지만 내용으로 보면 어떠한 불법적인 것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구리에서 살다가 부인이 지방으로 전근을 가게 돼서 애를 돌보기 힘드니까 주소지를 친척 집으로 옮겼는데, (아이가) 어머니하고 떨어져 있게 되니까 아예 부인이 직업을 포기하고 다시 구리로 올라와서 17일 동안 다른 주소에 있었던 것"이라며 그것은 '가정의 문제'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딸이) 일부러 이화여고에 가기 위해 주소지를 이화여고가 속해 있는 학군으로 옮긴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면서 "학교 측에서 주소지까지 제공하는 각별한 관계였던 걸로 추측이 되는데 그 부분은 사실관계가 좀 더 설명 될 필요가 있겠다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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