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지방공무원 수가 30만명을 넘었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지난해말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이 30만3401명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1995년으로 기준으로 할 때 경기도가 3만 4729명에서 43.6%가 늘어난 4만 9875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인천(24.8%), 대전(15.7%)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서울시는 5만 3956명에서 8.6% 감소한 4만 9317명이었으며 경남(-8.2%), 전남(-5.0%), 전북(-2.3%) 지역도 감소했다.
직종별로는 소방공무원이 2만 440명에서 4만 378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직렬별로는 사회복지직이 5명에서 20여년사이 무려 1만 932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채용된 지방직공무원은 1만 6203명었으며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8.5세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 합격자비율이 69.2%로 단연 높았다.
신규채용 인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비율은 지난 2005년 50%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58.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