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속상관에게 성폭행 당한 女해군대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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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부하 여성 대위를 성폭행한 해군 대령이 긴급체포됐다.

해군은 25일 새벽 해군본부 소속 A모 대위를 성폭행한 B대령을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대위는 전날 오후 자신의 숙소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해군에 따르면 A대위는 자신의 지인에게 B대령으로부터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얘기한 적이 있으며, 성폭행 당한 것과 관련해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도 남겼다.

해군은 "B대령이 '회식후 만취상태에서 A대위와 성관계 하는 등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고만 진술하고 있으나 술에 취해 항거 불능상태인 A대위를 성폭행 한 것으로 보고 준강간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B대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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