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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서 물질하던 70대 해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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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비안전서 (사진=부산CBS 강민정 기자)

 

24일 오전 11시 40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물질하던 해녀 A(77·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바닷속 테트라포드에 잠수복과 연결된 끈이 끼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병원 도착 전에 이미 숨져있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녀들은 바다에 들어가긴 전 허리에 차는 잠수용 납벨트가 흘러내리지 못하도록 멜빵끈을 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 멜빵끈이 갑자기 풀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씨의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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