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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사고 1주년, 안전성 높인 2호선 새 전동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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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메트로 제공)

 

서울 구의역 사고 1주기를 맞아 사고 재발방지 대책의 하나로 추진한 지하철 2호선 신형전동차가 오는 8월 선보이고 2020년까지 2호선 본선에 도입이 완료된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4일 이번에 새로 도입된 2호선 신형전동차는 승강장안전문(PSD)과의 연동과 미세먼지 제거‧이중 충돌 에너지 흡수 장치 등을 갖췄다고 밝혔다.

주요 안전장치로는 객실 출입문 측면에 상황별 LED 안전표시등을 설치해 출입문 끼임 및 동작상태 사전 알림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차량 추돌시 이중으로 충격(충돌속도 25㎞/h)을 흡수해 승객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토록 했다.

또 운행중 차량분리․정전 등 공급전원 차단으로 안내방송이 불가능한 경우 자체 전원장치(축전지)를 내장한 무선방송시스템․조명장치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서울 메트로 제공)

 

쾌적한 이용환경 제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PM10)를 제거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을 적용하고, 스테인리스와 직물계열 의자를 극난연성 수지 계열의 새 의자로 바꾸고 또 한국인 남성 인체치수를 반영해 기존 7인석을 6인석으로 개선한다.

또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된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센서교체 작업은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한 2단계 54개역을 앞당겨 오는 11월까지 교체 완료하고 나머지 181개 역사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당초 5월 중순까지 설치완료할 예정이었던 41개 역사의 센서교체작업은 계약절차 이행에 필요한 기간 때문에 늦춰지게 되지만 6월까지는 교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서울 메트로 제공)

 

또 121개 전 역사의 승강장안전문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수 있는 '승강장안전문 관제시스템'을 지난 10일 구축해 고장이나 승객끼임사고 등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김태호 사장은 "지난해 5.28 구의역 사고 이후 약속한 안전한 지하철 구축을 위한 그간의 노력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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