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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현실화… 1분기 출생아, 사상 처음으로 10만명 못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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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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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기조 속에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명 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통계청이 24일 내놓은 '2017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3만 32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천명 감소했다.

이는 3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최저치 기록으로, 앞서 지난 1월과 2월에도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래프=통계청 제공)

 

이로 인해 올해 1/4분기 출생아 수는 9만 83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 3800명이나 줄어들었다.

이 역시 사상 최저치 기록이며, 1분기 출생아 수가 10만명을 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시도별로 따져봐도 전년동월에 비해 17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줄어들었다.

출산과 밀접하게 연관된 혼인 건수 역시 3월 혼인 건수는 2만 33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700건 감소했고, 1분기 기준으로도 6만 87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00건 줄었다.

3월 사망자 수는 2만 42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명 감소했고, 1분기 기준으로는 7만 3천명이 숨져 전년 동기보다 사망자 수가 15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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