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공사장서 흙더미 무너져… 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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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시 40분쯤 전남 해남군 계곡면의 한 공사장에서 2m 정도 높이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박모(76)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안모(74) 씨 등 2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공사장은 역사 건설 하기 전 단계인 문화재 발굴 사전 조사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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