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서 지하철 공사를 하던 중 기계에 끼어 병원으로 옮겨진 인부 2명이 끝내 숨졌다.
서울 송파소방서는 22일 오후 6시 47분쯤 송파구 석촌동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에서 부상을 당한 인부 허모(48) 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카자흐스탄 출신 인부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사현장서 굴착기로 분해과정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허 씨와 외국인 인부는 각각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울삼성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서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에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감식 중"이라며 "다만 현장소장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송파경찰서 또한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