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억 원' 호주 부자의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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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호주의 광산부자인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와 아내 니콜라(Nicola)는 자선기금에 4억 호주달러(한화 약 3336억 원)을 자선기금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말콤 턴불 호주수상은 호주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자선 기부이자 살아있는 호주인가운데 가장 큰 기부라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암 연구와 대학 교육 및 원주민의 불이익 종식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58억 호주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는 포터스큐 메탈(Fortescue Metals)사의 포레스트회장은 "아내 니콜라와 함께 운이 좋게 자본을 축적할 수 있고 그리고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기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55세의 기업가인 포레스트는 1983년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1994년 광산사업을 시작했고 9년후 광산 회사인 포터스큐를 설립했다.

포레스트는 2008년 광산업 호황일 동안 호주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다.

2013 년 빌 게이츠 (Bill Gates)와 워렌 버핏 (Warren Buffett)이 미국 억만 장자들에 의해 시작된 기부 약속 (Giving Pledge) 캠페인에 가입 한 후, 자선 기금의 50 % 이상을 자선 기금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턴불 수상은 기부금을 "특별한 행위"라고 묘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지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7500만 달러는 국제 암 연구소에, 현대 노예를 끝내기 위해 7500만 달러, 대학 교육 및 연구에 7500 만 달러, 유년기 교육에 7500 만 달러, "모든 호주인에게 동등한 기회 창출"을 위해 5000 만 달러, "더 강한 공동체 건설"에 5000만 달러가 사용된다.

턴불 수상은 "호주와 전 세계에서 수천명의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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