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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기승 부리는 보험사기, 작년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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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3천여 명, 7200억 원 규모 지난해 적발

(사진=자료사진)

 

NOCUTBIZ
보험사기가 갈수록 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집계를 보면 지난해 보험사기는 8만3천12명이 7천185억원 규모로 저질러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4년 5997억 원, 2015년 6549억 원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허위 또는 과다 입원·진단 관련 보험사기가 5097억원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살인이나 자살, 방화 등 고의 사고를 통한 사기금액이 1125억 원으로 16.9%였고 다음으로 자동차 사고 피해를 과장하는 수법의 사기 금액이 485억 원으로 6.8%였다.

보험사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자동차보험 비중은 2014년 50.2%에서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45%로 떨어졌다. 차량의 블랙박스나 폐쇄회로 TV 설치 확대가 보험사기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기 적발 사례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1만 1천 200명으로 전년보다 9% 늘어 60대 이상에서 허위·과다 입원 및 진료 등 병원 관련 보험사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 적발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68.8%, 여성이 3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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