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6월 개헌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내년 6월에 약속대로 반드시 개헌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 뒤 가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스스로 한 말에 많은 강박관념을 갖는 사람"이라면서 "내년 6월 개헌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대통령은 국민주권적, 국민합의를 얻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국회가 그렇게 해나간다면 구태여 정부에서 특위를 만들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고 전했다.
정 권한대행은 "대통령께서는 '국회가 그 역할을 다 한다면 그걸 존중해 나가겠다', '본인 스스로는 절대 발목을 잡거나 딴죽을 걸 의도는 전혀 없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