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두 대통령 사진, 알고보니 문재인 아닌 '산악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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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무현 재단 제공)

 

흥에 겨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노래방 책자를 뒤적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보도된 사진 속 인물은 문 대통령이 아니었다.

지난 10일 문 대통령이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희귀 사진] 춤추는 16대와 노래 찾는 19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 벙거지를 쓴 노 전 대통령 옆에는 한 남성이 책자를 보며 노래를 찾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짙은 눈썹을 가진 해당 남성을 가리켜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추측했다.

(사진=노무현 재단 제공)

 

하지만 해당 인물은 문 대통령이 아닌 노 전 대통령이 참여했던 등산모임인 '푸른산악회'의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재단 측은 "노 전 대통령 옆에 앉아 책자를 넘겨보는 인물은 노 전 대통령이 1994년 민주당 최고위원이던 시절 참여했던 등산모임의 회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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