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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합의 이행 안되는 이유는 北 도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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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통일부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가 문재인 정부에 남북합의 이행을 촉구한 데 대해 "합의 이행이 잘 안되는 이유는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10·4 정상선언을 지키라고 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북한 보도를 보면 북한이 핵문제는 미국과 논의하고 남측과는 경제협력을 통해 이득만 취하겠다는 의도를 가진 것 아니냐는 의심을 들게 한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전날 정세해설에서 핵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식민지 하수인으로서 아무런 권한도 자격도 없는 괴뢰(남측)들 따위가 조미(북미) 사이의 문제에 간참(참견)해 보려는 것이야말로 제 처지도 모르는 주제넘은 짓"이라고 주장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6·15행사와 관련, "실무부서에선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며 "구체 방향은 새 정부의 남북관계 정책과 북핵문제, 국제사회 동향 등을 고려해서 정부 내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만 새 정부가 이제 들어선 상황에서 정부 내 대북정책 조율과 미국과의 정책조율 등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실무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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