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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시진핑 주석과 면담…시 주석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 대단히 만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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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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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일대일로 포럼 환영 만찬 끝난 뒤 인민대회당에서 10여분간 환담

(사진=박병석 의원실 제공)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방중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14일 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 인사를 전했다.

박병석 의원은 "문 대통령이 전하는 안부의 말씀을 전하고 여러 가지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우리 대표단에 많은 배려를 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 주석은 박 의원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며 문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이념에 대해 높이 평가한 뒤 "공통점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중 관계는 고도로 중시돼야 하는 관계고 한중 관계 발전은 양국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평화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14일 시 주석이 주재하는 일대일로 포럼 환영 만찬 시작 직전에 전격적으로 성사됐으며, 만찬이 끝난 뒤 인민대회당에서 박 의원이 10여 분간 만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 세계 29개국 정상과 120여 명의 각국 대표가 일대일로 포럼에 참여했지만 시 주석과 만나지 못한 정상급들이 있는데 한국을 특별히 배려해 시간을 배정한 셈이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의 전화통화로 조성된 양국 우호관계가 밑바탕이 됐기 때문에 예정에 없었던 시 주석과의 면담이 이뤄졌다"며 "꽉 막혀 있던 한·중 관계를 뚫는 물꼬를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문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공동의 발전을 위해 신뢰를 가지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함께 하자는 말씀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양국 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배치에 따른 중국측의 보복조치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부대표단은 '일대일로 포럼' 참석이 주된 목적인데다 앞으로 이해찬 특사와 사드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실무협상단도 방문할 예정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지도층과 대화 과정에서 신뢰와 공감대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서로 진일보된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오전 이뤄진 김영재 북한 대외경제상과 만남과 관련해 "김영재 대외경제상은 자신들의 입장에 관해서 설명했다"면서 "예를 들면 군사 훈련의 일환이라든지 한미 군사훈련의 문제 등을 말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김 대외경제상과 만남에서 이날 새벽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고 밝혔지만 김 대외경제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답변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박 의원은 15일 국무위원을 지냈던 탕자쉬안(唐家璇)과 국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가진 뒤 저녁에는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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