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삼아 놓아둔 파인애플, 전시 작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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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loyd Jack 트위터

 

사진=Ruairi Gray 트위터

 

스코틀랜드의 한 대학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학생들이 장난으로 놓아 둔 파인애플을 예술 작품으로 착각한 누군가가 유리 케이스를 덮어 두는 촌극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로버트고든 대학교 내 한 건물에서 '다시 보기'(Look Again)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렸다.

이 학교 학생 루아리 그레이와 친구 로이드 잭은 전시장에서 빈 진열대를 보자 장난기가 발동했다. 둘은 슈퍼마켓에서 1달러(약 1500원)를 주고 산 파인애플을 진열대에 올려 놓은 다음 관람객의 반응을 살폈다.

4일 후 전시장에 갔을 때 둘은 황당한 상황과 마주했다. 파인애플이 원래 있던 진열대가 아닌 유리 케이스로 덮은 진열대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레이는 "관람객이 파인애플을 예술 작품으로 착각하길 바라고 꾸민 장난이다. 파인애플이 유리 케이스로 덮은 진열대로 옮겨져 있다니. 올해 벌어진 일 중 가장 웃기다"고 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10분 정도 전시장을 비운 사이 유리 케이스 진열대가 생겼다. 유리가 제법 무거운데 누가 이 곳으로 옮겼는지 모르겠다"며 "나름 재밌는 상황이다. 유리 케이스를 없애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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