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밤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10일 낮 12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폭 간소화돼 5부요인과 주요 정당 대표,국무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국회를 찾는 일반 국민들을 위해 국회 앞마당에 대형 LED가 설치된다.
행사 간소화에 따라 보신각 타종행사와 군악·의장대 행진, 예포발사, 축하공연 등은 생략된다.
이에 앞서 문 당선인은 9시 20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위해 서대문구 홍은2동 사저를 출발할 예정이며 주민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인사말을 할 계획이다.
문 당선인은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국회에 도착해 12시부터 25분간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문 당선인은 취임선서를 한 뒤 10분동안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정부의 정책기조와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문 당선인은 이어 12시 45분 청와대 앞 분수대 삼거리에서 효자동과 삼청동, 사직동 주민 200여명이 참석하는 환영행사를 마친 뒤 오후 1시에 청와대에 입성한다.
한편 취임행사에 따라 취임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국회 정문부터 마포대교 남단까지, 또 청와대 앞 분수대 도착 30분 전부터 광화문 효자로 진입로에서 청와대 앞 분수대까지 주민환영행사를 위해 교통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