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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하이브리드차가 대세?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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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인기몰이…렉서스 수입차 하이브리드 1위 수성

기아차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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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아차의 니로로 1896대가 팔렸다. 니로는 지난해 출시 직후 현재까지 판매 1위 자리를 수성중이다.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지난달 공식 출시된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도 지난달 1045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판매량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복합연비 기준 도심 16.1km/L(고속도로 16.2km/L)를 실현해 기존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개선된 반면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 기준으로 26만원 내린 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달 448대가 팔려 판매량이 전월(384대) 대비 16.67% 증가했다.

쏘나타 LF하이브리드 모델도 지난달 379대가 팔리며 전월(338대) 대비 12.1%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급으로 변신한 쏘나타 뉴라이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하반기 출시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 하이브드리차의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입 하이브리드차 전체 판매량은 4694대로 전년(2380대) 대비 두배 가량 늘어났다. 전체 수입차 가운데 판매비중도 8.5%로 전년(4.3%) 대비 두배 증가했다.

렉서스 ES300h (사진=자료사진)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렉서스 ES300h는 올 1분기 1791대를 판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52.2%나 증가했다.

렉서스 ES300h는 전체 수입 하이브리드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8%에 달할 만큼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렉서스 관계자는 "현재의 판매수준을 이어간다면 올해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판매량(6112대)를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014년 7736대, 2015년 9786대, 2016년 1만6259대로 증가해오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97.2%나 늘어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수입 하이브리드차가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수입차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는 수입 하이브리드차가 월간 점유율 10.7%로 사상 최초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지금같은 성장세라면 올해 두자릿수 점유율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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