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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몽니에도 전기차 배터리 2배 늘며 BYD 제치고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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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자국업체와 보조금 지급에서 차별을 두는 중국 정부의 이른바 '배터리 몽니'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면서 중국의 BYD를 제치고 시장순위 2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SDI도 8위에서 4위로 올라서면서 5위권 안에 들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는 8일 올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LG화학이 900MWh로 일본의 파나소닉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1분기에는 점유율 6.7%로 일본의 파나소닉과 중국의 BYD, 일본 닛산의 자회사인 AESC에 이어 4위 였지만 올 1분기에 중국과 일본 AESC를 제치고 점유율 27.9%의 파나소닉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삼성SDI도 지난해 점유율 4.2%에 비해 올 1분기 점유율은 6.7%로 2.5%p 상승하면서 순위도 업계 8위에서 4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중국의 BYD는 지난해 점유율 12.4%에 비해 올 1분기에는 6.0%로 반토막이 나면서 업계 2위 자리를 LG에 내줬다.

또 일본 닛산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인 ASEC는 11.1%에서 7.9%로 3%p 이상 점유율이 감소하면서 LG보다 순위가 밀렸다.

SNE리처시 김광주 대표는 "중국이 우리나라 배터리에 대해 보조금을 제한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리나라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시장점유율과 출하량을 늘린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앞선 기술력과 영업력으로 향후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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