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지난 4일에 이어 장중 2250선을 넘어서며 장중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0.66포인트(0.48% )오른 2251.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하면서 상승세를 보여 전날보다 4.37포인트(0.19%) 오른 2245.61로 출발한 뒤 한 때 2253.55로 2250선을 넘어서면서 전날에 이어 장중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4일) 코스피는 사상최고치 2241.24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나스닥과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 결과 중도신당의 마크롱 후보가 당선되면서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의 상승세는 이날도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데 반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1억원과 3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9일째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1만원(0.44%) 오른 228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한국전력(+2.92%), 아모레퍼시픽(+1.76%), 현대모비스(+1.75%) 등이 많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1.49%), SK이노베이션(-1.47%), KT&G(-1.44%) 등은 내리고 있다.
상승종목은 397개, 하락종목은 343개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61포인트(0.73%) 오른 639.72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55원(0.14%) 오른 1134.2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