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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맹위' 오승환, 류현진 옛 동료 켐프 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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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호 세이브 달성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노컷뉴스DB)

 

'끝판왕' 오승환(35 · 세인트루이스)이 시즌 7호 세이브를 따냈다. 예전 류현진(30 · LA 다저스)의 팀 동료 맷 켐프에 판정승도 거뒀다.

오승환은 7일(한국 시각) 미국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원정에서 5-3으로 앞선 9회 등판했다. 1이닝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5일 만의 등판에서 거둔 시즌 7번째 세이브다. 지난 2일 밀워키전 1⅔이닝 2피안타 비자책 3실점 첫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세이브는 지난달 29일 신시내티전(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이후 8일 만이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95에서 3.68로 낮췄다.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깨끗하게 날렸다. 오승환은 7이닝 3실점한 선발 마이크 리크, 8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전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에 이어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는 류현진의 옛 동료이자 4번 타자 켐프. 2015년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켐프는 지난해 애틀랜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올해 전날까지 타율 3할2푼9리 6홈런 16타점으로 애틀랜타의 중심 타자 역할을 했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었다.

그러나 오승환에게는 상승세가 통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켐프를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다 3구째 시속 134km 슬라이더를 던져 3루 땅볼로 잡아냈다. 지난해도 오승환은 켐프와 한 차례 맞붙어 삼진을 잡아낸 바 있다.

큰 산을 넘은 오승환은 다음 타자 닉 마커키스를 152km 돌직구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도 9구 접전 끝에 오승환의 묵직한 직구를 제대로 맞히는 듯 싶었지만 결국 우익수에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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