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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강릉 산불 진화 총력…오전 진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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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은 80% 진화…삼척은 진화율 20% 그쳐

지난 6일 오후 3시 27분쯤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해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소방당국이 강풍을 타고 확산 중인 강원 강릉과 삼척, 경북 상주의 산불 진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은 7일 오전 5시30분부터 산불현장에 진화헬기 59대와 진화차 40대, 소방차 73대 등을 투입해 오전에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3시 27분쯤 발생한 강릉 산불은 주택 30채와 산림 50㏊를 태우는 등 311명의 이재민을 발생 시켰다.

경북 상주시 사벌면 목가리 야산에서 지난 6일 오후 2시 13분부터 발생한 산불도 이틀째 진화 중이다.

이 산불로 등산객 김모(60.여)씨가 숨지고 일행인 남성 등산객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산림은 10ha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원 삼척 산불은 현재 진화율 20%를 보이고 있다. 현재 헬기 23대, 소방차 21대, 진화차량 10대, 기계화 시스템 10대, 인력 1천854명 등이 투입된 상태다.

삼척 산불은 지난 6일 오전 11시 40분쯤 도계읍 점리 뒷산에서 발생해 폐가 1채와 80㏊의 산림을 태웠다.

산림당국은 삼척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암반 지역으로 지상 인력 투입이 어려운 데다 담수지가 다소 멀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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