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사전투표 참가기…"우리 영향력 알게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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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제동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김제동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대선후보들에게) 우리의 영향력을 알게 해 주는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동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사전투표를 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그들(대선후보들)이 할 일에 대해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투표는)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영향력을 알게 해 주는 일입니다."

그는 "수많은 우리들의 마음이 그들에게 새겨지기를 빕니다. 억울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그들의 귀에 내내 맴돌기를 빕니다"라며 "멋진 대통령과 멋진 낙선자들을 기대합니다. 그들이 손잡고 우리와 함께 걷기를 기도합니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김제동은 "우리를 잊지 않으면 우리도 그들을 잊지 않겠지요"라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들이 함께 함께 함께 덩실덩실 춤추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대한국민. 만쉐"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247만여 명 가운데 1100만여 명이 참여해 투표율 26.06%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로, 오는 9일 본투표를 거치면 18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75.8%)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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