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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총괄회장, '30년 꿈' 롯데월드타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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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이 3일 부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스카이서울 118층에서 서울 전경을 내려다 보며 웃음짓고 있다.(이하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95) 총괄회장이 3일 평생의 꿈이던 국내 최고(最高) 123층 빌딩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찾았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重光初子) 여사 등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홍보관, 시그니엘 호텔, 스카이서울(전망대) 등을 3시간 가량 둘러봤다.

신 총괄회장은 47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리 '스카이 데크'에서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며 활짝 웃기도 했다. 이후 미슐랭 3스타 셰프인 야닉 알레노가 운영하는 81층의 레스토랑 '스테이'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이 3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롯데물산 박현철 대표,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 등의 설명을 들으며 미소짓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월드타워를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 2015년 12월 찾아 노병용 당시 롯데물산 대표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 등을 보고 받은 적이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이날이 첫 방문이다.

이날 신 총괄회장의 롯데월드타워 방문에는 롯데물산 박현철 대표,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 등 롯데 임직원들이 수행하며 안내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동행했지만 이례적으로 롯데그룹 측이 안내를 밭았다.

신동빈 회장은 현재 미국 출장 중이라 아버지를 직접 맞지 못했다.

롯데는 지난달 3일 롯데월드타워 공식 개장식을 앞두고 신 총괄회장에게 '그룹 임직원 일동' 명의로 초대장을 보냈다. 그러나 두 아들의 경영권 분쟁 속에 신 총괄회장은 개장식 당일에는 참석하지 않고 한달 뒤인 이날 필생의 숙원이 완성된 것을 직접 확인했다.

롯데 임직원들도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는 “지난 개장 행사 때 뵙지 못한 아쉬움을 오늘에서야 풀게 됐다”며 “타워의 완공을 이제야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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