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3번 北 연관 후보?…한국당 경남도당 홍보이미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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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호영 기자)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북한 인공기를 넣어 만든 투표 독려 홍보 이미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2일 페이스북 등 인터넷에 '5월 9일 투표하는 방법'이라며 투표 용지 홍보 이미지를 올렸다.

여기에는 1번과 3번에 소속 정당 이름 대신 북한 인공기가 그려졌고 후보 이름은 'OOO'으로 표기했다.

얼핏 보면 1번과 3번은 북한과 연관된 후보라는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

그러나 2번은 태극기 그림과 함께 홍준표 한국당 대선 후보 이름과 기표 도장 표시가 그려졌다.

그리고 맨 아래에는 홍준표 후보의 사진과 함께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한국당 경남도당은 이 홍보 이미지가 문제가 되자 삭제했지만 온라인상으로 퍼지고 있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 공표' 금지 규정을 어겼을 가능성이 있어 관련자를 불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해당 이미지가 퍼진 인터넷과 SNS 등에 삭제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는 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공기를 넣어 홍보 이미지를 만든 한국당 경남도당을 규탄하며 18개 시군별로 부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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