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책상 앞에 트럼프 대통령이 앉아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로이터 통신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콜라 단추’가 소개됐다.
“한국에 10억 달러의 사드 비용 청구”, “한미FTA 폐기”, ‘북한과 심각한 충돌 가능성’ 등 민감한 발언들이 트럼프의 입에서 튀어나오던 와중에도 로이터는 “트럼프가 책상 위 단추를 눌러 주문한 코카콜라를 홀짝거렸다”며 인터뷰 상황을 전했다.
사실 미국 대통령 집무실의 책상 위 빨간 단추를 앞서 주목한 건 지난 23일 AP통신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였다.
AP는 “역대 대통령들이 수십년 동안 사용한 집무실 책상 위에 빨간 버튼이 있었는데, 버튼을 누르자 백악관 집사가 곧 대통령에게 콜라를 대령했다”고 소개했다.
출처 = 트위터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는 집무실 책상 위에 놓여있는 작은 빨간 단추가 과거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도 있었다고 사진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오바마 대통령이 빨간 단추를 눌렀을 때는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한다"고 썼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전세계 네티즌들은 “그것이 핵무기 발사 단추가 아닌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 “트럼프가 취임 이후 가장 잘한 일”이라고 비꼬는가 하면, “과거엔 무슨 버튼이었을까”, “닉슨과 포드, 카터, 레이건, 아버지 부시와 클린턴, 아들 부시, 오바마가 뭘 마셨는지 궁금해졌다”는 등의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