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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S8로 고가요금 가입자 적극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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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마케팅 비용, 2조5천억 수준으로 통제"…"IPTV 영업이익률 6~7% 전망"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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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삼성전자 프리미엄폰 갤럭시S8을 적극 활용해 고가요금제 가입자 확대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28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뒤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기가LTE의 차별화된 데이터기반 서비스와 지니뮤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늘며 가입자당 데이터 이용량 증가하고 있다"며 "고가 요금제 가입자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도 전년대비 2%이상의 서비스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의 경우, 갤럭시S8 출시로 일시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 있어 보인다"며 "실제 출시 뒤 소비자 반응이 전작 대비 높은 것으로 보여 갤럭시S8를 프리미엄 가입자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비는 연간 2조 5천억원 수준으로 통제할 방침이다. 신 CFO는 "분기 실적의 경우, 1분기에 회계기준 변경, 주요 그룹사 실적 하락에도 4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 이익을 창출해 남은 분기에도 연간대비 수익성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과열 우려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 시장의 변동성이 축소, 시장 과열을 우려하는 규제기관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단말의 경우, 요금할인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것을 고려할 때 경쟁과열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2017년 목표 중 하나로 제시했던 IPTV 분야의 수익성 개선은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인터넷(IP)TV는 지속적 기본료 및 플랫폼 매출 증가와 수익성 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연간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라며 "빠르면 올해 기존 통신 사업 수준인 6~7%의 영업이익률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PTV는 미디어 플랫폼의 핵심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신기술 바탕으로 플랫폼 매출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 바탕으로 추가적 플랫폼 매출 증가하면 기존 유료방송사업자 대비 우수한 수익창출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1조7939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동전화 가입자 순증 규모가 확대되고 데이터 기반의 가입자가 우량화 되는 등 양질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다만 매출 측면에서는 1분기 계절성 영향,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회계 기준 변경 영향 제외하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며 "2분기부터는 계절적 영향이 제거되며 신규 플래그십 단말 기반의 우량 가입자 확대로 서비스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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