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1년전보다 40% 이상 줄었지만 부진했던 전분기에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전기는 26일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705억 원, 영업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0.5%로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함으로써 방향은 변했다.
삼성전기는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카메라모듈과 적층 세라믹캐패시터 등 주요제품의 매출이 증가했고 중국 거래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용 듀얼카메라 등 고사양 제품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분기부터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의 영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적기 공급체계를 구축해 주력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