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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오피스·상가 공실률 늘고 임대료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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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오피스와 상가가 올 1분기 신규 공급 증가로 공실률이 상승하고 임대료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이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롯데월드타워 등 오피스 신규 공급이 이어지면서 기존의 노후화된 오피스의 공실이 발생해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상승한 9.8%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도심지역 오피스 공실률이 11.8%나 됐다. 다만 강남지역은 6.3%의 공실률로 상황이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임대료의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도 도심 지역의 경우 전 분기 대비 0.1% 하락했다.

상가는 소비심리가 1월 이후 다소 살아나면서 공실률이 줄었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5.9%, 소규모 상가는 3.9%로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임대료는 중대형, 소규모 상가 모두 전 분기보다 0.1% 상승했다. 1분기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는 ㎡당 평균 2만9천500원, 집합상가는 ㎡당 2만8천600원, 소규모 상가는 ㎡당 2만1천400원이었다.

서울의 경우 홍대·합정지역의 중대형 상가에 투자 수요가 유입되며 매매가와 임대료가 동반 상승했고, 영등포·신촌 지역의 상가 임대료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오피스 공실률은 11.5%로 전 분기의 13%에 비해 1.5%p 하락했다.

투자수익률은 1.55%로 전 분기 대비 0.16%p 상승했다. 임대료는 보합세(㎡당 1만7천200원)를 보였지만 공실이 줄어들고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익률이 개선됐다.

한국감정원은 최근 수출 증가세 지속, 생산·투자 개선 등 기업경기가 다소 좋아지면서 전국적으로 사무실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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