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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사상 3번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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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업 선전…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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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화학사업의 선전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세 번째로 많은 1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1조3871억 원(이하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4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은 20%(1조9289억 원), 영업이익은 19%(1595억 원)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을 보면 사상 최대였던 2011년 1분기의 1조3562억 원, 지난해 2분기의 1조1195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이 석유(정유)사업을 능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비(非)석유 부문 신장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석유사업이 45%, 화학·윤활유사업이 55%를 차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석유 부문 매출 8조636억 원, 영업이익 4539억 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보다는 16% 늘었다.

화학사업은 에틸렌, 파라자일렌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제품과 원료가격의 차이)가 강세를 보이며 454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화학사업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석유사업의 영업이익도 추월했다.

윤활유사업도 공급 부족으로 인한 윤활기유 스프레드 강세 등으로 전 분기보다 85억원(10%) 증가한 94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석유개발사업에서도 유가 상승 효과로 전 분기보다 285억 원 증가한 57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김준 사장은 "1분기 성과는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화학·윤활유사업의 규모를 키운 결과"라며 "딥 체인지 수준의 펀더멘털 개선과 과감한 투자로 회사가치 30조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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