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상실 위기' 이승훈 청주시장 "흔들림 없이 시정 운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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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아 낙마 위기에 몰린 이승훈 청주시장은 "시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일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24일 간부회의에서 "2심 결과가 좋지 않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으니 맡은 업무를 차질없이 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것이고 자신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법원 상고심 절차가 남아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20일 항소심에서 벌금 400만 원을 선고한 1심보다 무거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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