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서 남성 2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40분쯤 전남 나주시 문평면의 한 야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31) 씨와 B(25)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후 6시 50분쯤 "A 씨가 18일 외출 후 연락이 되질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일대를 수색하다가 차량을 발견했다.
A 씨와 B 씨는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에서는 이들이 피운 것으로 보이는 번개탄이 발견됐다.
차량 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각각 전남과 대구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이전에도 연탄을 이용해 자살 기도를 한 적이 있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동반자살로 추정하고 이들의 관계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