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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던 흡연율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19일 질병관리본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 22만 8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흡연율 22.5%로,전년에 비해 0.3%p 증가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8년 이후 2009년 26.7%로 정점을 찍었던 흡연율은 해마다 소폭 감소세를 보이다 담배값이 인상된 2015년에는 22.2%로 전년에 비해 1.8%p로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었다.
성인 남성의 흡연율도 2015년 41.5%로 전년대비 3.8%p 떨어졌지만 지난해에는 41.9%로 0.4%p 증가했다.
흡연율이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는 인천 남구로 28.8%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영양군(15.4%)이었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제주도가 26.6%롷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인천(24.7%), 경북(23.7%) 순이었다.
금연, 절주, 걷기 등 3가지를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실천율은 27.1%로 2015년을 제외하고는 2008년 34.3%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비만율은 2008년 21.6%에서 지난해 27.9%로 오름세가 꺾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