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항공산업강국 진입을 위해 미래 핵심기술 확보,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국내 역량 총결집 생태계 조성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형환 장관은 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항공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항공산업 발전전략'을 밝혔다.
우선, 2025년까지 항공엔진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민항기 엔진 국제공동개발(RSP) 참여, 군수요 연계 엔진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항공전자의 센서, 비행제어, 항법계통 등 3대 핵심분야와 항공기용 타이타늄, 탄소복합재 등 신소재를 집중개발하기로 했다.
또 신시장 창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절충교역 강화를 통한 수주물량 확대, 신규 민항기 공동개발(RSP) 참여한다. 특히 유인기의 무인화, 스마트 캐빈 등 ICT 융합을 통한 틈새시장 발굴하고 드론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실증사업으로 세계시장 선점할 계획이다.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항공 ICT 융합 얼라이언스, 드론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융합 연구 확산,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형환 장관은 이를 위해 향후 10년 이내에 엔진·항전 등 항공 핵심기술의 자립화를 목표로 향후 5년간 민관합동 1조8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항공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민수 항공기, PAV, 우주 등 항공우주 시장의 주역이 되어 우리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동력으로 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