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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소방서 공사현장서 인부 사망…사고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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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높이서 떨어진 50대 인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져

 

서울 성동소방서 신축공사현장에서 50대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3분쯤,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성동소방서 신축공사현장 3층에서 A(51) 씨가 추락했다.

사고 직후 A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내 사망했다.

소방당국관계자는 "A 씨가 추락해 사망한 것인지, 이미 쓰러진 상태서 추락한 것인지 파악 중"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동경찰서도 현재 사고현장에 인력과 검안의를 보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검안의 소견에 따라 부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완공예정인 성동소방서는 지하 1층, 지상 6층, 총면적 5194㎡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완공 후 성동소방서는 7월부터 본격 소방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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