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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옥 수색종료…경찰 "폭발물 없다, 문자 보낸 사람 수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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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인력 126명 투입했으나 발견하지 못해…경찰, 폭파암시 메시지 보낸사람 수사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삼성그룹 서초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경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오후 1시35분 삼성 서초사옥에 대한 수색 종료를 발표하며 수색결과 폭발물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군과 경찰특공대, 소방당국 등 126명의 수색인력과 탐지견 10마리가 1시간 넘게 작업을 진행했다"며 "수색결과 폭발물은 없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경찰은 수색결과 폭발물이 없었던 것에 따라 폭파를 암시한 메시지를 보낸 사람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문자를 보낸 사람에 대해 형사팀과 사이버팀에서 수사할 것"이라며 "최초신고가 부산지방경찰청에 들어온 만큼 부산청과도 공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46분쯤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부산지방경찰청에 '삼성생명을 폭파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영어 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메시지를 신고한 사람은 이달 11일에 페이스북을 통해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신고가 접수된 직후 군경과 소방당국이 투입돼 수색에 나섰고 건물의 모든 출입구는 통제됐다.

삼성 서초사옥 지원센터도 사내방송으로 "건물 내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대피를 지시해 임직원 30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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