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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위성에 뜨거운 물…생명체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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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일뿐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된 바 없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에 유기물이 풍부할 것으로 추정되는 '열수구(뜨거운 물이 나오는 구멍)'가 발견됐다.

사우스웨스트연구소, 존스홉킨스대, 코넬대 등이 참여한 미국 연구진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카시니가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엔켈라두스에서 열수구의 증걸르 찾았다고 14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밝혔다.

열수구는 지구의 심해 바닥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으로 유기물이 풍성하게 축적돼 생명의 발원지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열수구가 토성의 위성에서 발견돼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지름이 약 504㎞ 정도인 엔켈라두스는 토성이 가진 60여 개 위성 중에서도 집중적 주목을 받는 곳으로, 남극 얼음층 아래에 액체 상태 물로 된 바다가 있다고 알려졌다.

카시니 탐사선은 지난 2015년 10월 위성을 지날 때 남극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 발생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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