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출신의 이정은은 2017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날 선두로 나서며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사진=KLPGA 제공)
우승 없이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정은(21.토니모리)이 데뷔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정은은 7일 제주도 서귀포의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 스카이·오션코스(파72·616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정은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순위표의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 없이도 신인상을 받았던 이정은은 홍진주(34.대방건설)와 조윤지(26.NH투자증권), 김효주(22.롯데)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드라이버도 좋았고, 아이언도 좋았다. 실수가 거의 없었다"는 이정은은 "2라운드가 관건이다. 항상 1라운드, 3라운드 성적이 좋고 2라운드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던 기억이 많다. 내일도 1라운드라고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자신있게 경기하겠다"고 첫 우승에 분명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