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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최하민 "경쟁 힘들었지만, 자신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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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현장] 엠넷 '고등래퍼' -②

최하민(사진=CJ E&M 제공)

 

최하민은 엠넷 고교 랩 대항전 '고등래퍼'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이다.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고등학교를 자퇴, 가족의 품을 떠나 서울로 상경한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최종 순위 2위에 오르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고등래퍼'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최하민은 "몰랐던 사람들까지 제 음악을 들어주기 시작했다. 음악을 만드는 데 있어 큰 힘이 얻었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평소 하던 음악을 선보였는데, 2위에 올라 자신감이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좋은 음악 만들어 꾸준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하민은 파이널 무대에서 가족과 자신을 아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위한 헌정곡 '컴 포 유(Come for you)'를 불렀다.

그는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자신의 심경을 가사에 녹였으며 유명 아티스트의 피처링을 내세우지 않고 자신과 함께 음악해온 동료들과 무대를 꾸며 진정성을 높였다.

그는 "중학교 때 처음 힙합에 빠졌다. 이유는 너무 멋있어 보여서였다"며 "학교 다닐 때부터 친구들의 싸움을 중재하는 걸 좋아했는데, 저의 평화로운 성격이 고스란히 음악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최하민은 "경쟁 구도라는 점 때문에 힘들었지만, '고등래퍼' 미션을 수행하면서 한 단계 발전했다는 생각"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향후 '쇼미더머니' 출연 의사가 있느냐를 물음에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한편, '고등래퍼'는 10대 청소년들의 문화를 힙합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성인 래퍼에 가려져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던 고등학생 래퍼들을 조명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1일 방송된 8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으며, 최종회는 평균 1.3%, 최고 1.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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