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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해수부 "세월호 6일 육상거치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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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오늘 거치는 힘들다…10일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 다할 것"

세월호를 육상으로 거치할 모듈 트랜스포터(M/T)가 2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에서 하역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1차 테스트에서 선체 상당 부분이 들렸지만, 객실부 등 일부는 들리지 않아 해양수산부가 2차 테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해수부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목포 신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전날부터 실제 세월호 선체 아래 진입 1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상당한 수준까지 선체가 들리는 것을 확인했다"다면서도 "이날 (육상거치는) 가능성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선체가 상당히 들어 올려졌다고 했는데 선체 전체인가 아니면 특정부위인가?

= 선체가 모두 인양됐다는 것은 아니다. 말한 대로 1번에서 5번 21번에서 27번 객실 측 부분이 인양이 안됐다는 것이다.

▶ 추가보완테스트가 현재 들어가 있는 모듈트랜스포터(MT)를 재배치하는 것인지 아니면 중대형 MT를 들여와 테스트하는 건가?

= MT의 미세한 위치 조정이다, 재배치도 포함된다. 중대형 MT의 테스트는 아니다.

▶ 무게를 재는 작업이 어떻게 진행 됐는지, 세월호 선체가 17000톤이란 보도도 있는데 해수부의 공식입장은?

= 어제 저희들이 말한 대로 일부 구역에 대해 제외하고 선체를 드는 작업까지 테스트했다. MT 480축 총 하역능력에 정확한 수치는 뽑아 봐야한다. 85%내외 수준 환산을 하면 14600톤 정도의 하중을 가했다.

일부구역 제외 후에 들었다는 것이다. 다만 선체 무게는 조금 더 추가테스트를 통해서 좀 더 측정해 봐야한다. 다만 조금 더 상향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하나 테스트하면서 지켜보겠다.

전체적으로 480축을 통해서 가한 힘의 총량이 14600톤 정도다.

▶ 결과적으로 MT 넣어서 들어 올렸다면 정정된 무게 수치가 얼마인가?

= 세월호의 전체 무게 선체 중량은 세월호 내에 쌓인 진흙 양에 따라서 가변적이다.

지게차를 화이트마린호로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40톤 MT장비로나 60톤 MT장비로나 둘 다 들 수 있는 것인가?

= 누차 말하지만 40톤 적용배경은 장비조달의 원활성을 본 것이다. 장비가 몇 달 뒤인지 몇 일 뒤인지 투입된다는 예단을 하기 어렵다. 투입시기가 변할 때마다 탄력적으로 장비조달에 용이성을 고려한다. 60톤의 경우는 아무래도 축 당 유압잭의 성능 용량이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집중적으로 선체에 하중이 갈 수 있고 선체가 부담하는 것이 늘어나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 가해진 하중을 40톤의 경우는 조금 더 균등하게 나눠주는 그런 기능이 분명히 있다.

일부가 들리지 않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데 이는 60톤을 넣었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말한 대로 저희들이 가장 최적의 장비를 안전성을 감안해서 검토를 해왔다. 다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상황관리하면서 다양한 방안을 열어두고 말씀드린 대로 10일 내에 육상거치 하는 쪽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 객실이 더 무겁다는것인가?

= 객실이 더 무겁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저희들이 세월호 선체설계도와 실린 화물 등을 종합해서 전체적으로 검토했다.

▶ 객실이 육상을 향하게 되면 MT의 동선도 바뀌는가?

= MT동선은 세월호 객실이 부두 쪽으로 바라보게 되면 동선이 바뀌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기술적으로 기존 동선보다는 보다 복잡해지지만 가능하다는 결론 토대로 진행하겠다.

▶ 일부는 들렸는데 일부는 들지 못했다는 것은 객실 부위가 왜 안 들어지는가?

= 객실이 안 들린 이유를 일단 저희들은 정확한 리프팅빔과 선체 상태 정밀조사가 우선시돼야한다고 본다. 어젯밤에 어두워서 추가 테스트를 중단했고 날이 밝으면서 모든 관계자들이 투입돼서 현장 조사 중이다. 그 결과 토대로 저희들이 2차 테스트를 어느 방향으로 진행할지에 대해서 논의한다. 각종 자료와 데이터를 어느 범위 내에서 유용하게 취득할 수 있는가에 방점을 두고 2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다만 1번부터 5번은 또 객실이 아니다. 객실이 안 들렸다고 하긴 어렵고 종합적으로 봐서 하겠다. 분석과 대안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리프팅빔이 휘어진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 단계에서 말하는 것은 조금 시기가 빠르지 않나 생각한다.

▶ 60톤 축을 넣었을 때 오히려 배에 거꾸로 힘을 가하기 때문에 고려하기 힘들다했는데 빔에 전달해지는 힘을 분산시킨 다음에 들겠다고 했다. 2차 테스트해서 미세하게 조정해도 안 되면 빔을 보강한다든지 하는 방법은 없는가?

= 60톤짜리가 40톤보다 열등하다고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그렇다. 모든 상황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선을 다해 판단하겠다. 빔을 추가해서 접근가능하다는 것은 충분히 좋은 의견이라 생각하고 실행가능성 여부도 검토한다.

▶ 우선 현재 선체무게를 빼는 방법은 없지 않은가, 무게를 분산한다는 것 같은데 힘을 분산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 2차 보완테스트 결과로 정밀하게 분석해서 보완대책을 마련해야한다. 빔의 보강을 필요로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를 할 것이다. 빔 보강을 통해서만 해결된다면 검토할 것이고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무게를 줄이는 방법이 없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지금 인양이라는 것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계속 수시로 상황변동 있을 때 마다 최적의 방안 마련하고 필요하면 조사위와 협의하고 그럴 것이다.

▶ MT 60톤은 언제 결정할 것인지, 설계는 어제 들어갔다고 들었다.

= 60톤 투입도 다양한 선택 가능한 답안지 중 하나로 생각하고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행 중에 있고 오늘 6일인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

= (장기욱 세월호인양과장 답변) 40톤은 힘이 약한 아이들이 20명이 물건을 든다는 것이고 힘이 강한 어른이 10명 정도가는 드는 것인데 힘 자체는 어른들이 더 좋을 수 있지만 적재면에서는 분포하는 면이 작다는 것이다.

60톤이라고 해서, 무조건 자체 하중이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말이다. 상호간의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고 60톤은 국내장비대수가 한정돼있다.

▶ 60톤 배열하고 40톤을 함께 배열은 못하나? 호환이 되는가?

= 양자가 호환이 안 된다. 호환은 어렵다.

▶ 60톤 동원 가능성은 있는가?

= 동원가능성은 일단은 설계 측면에서 고려할 때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 물 밖으로 나와서 힘이 가해진 것인데 선체 훼손은 어떤가?

= 말한 대로 야간에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정확한 선체상태 파악에 한계가 있다.
테스팅 작업 중단하고 날이 밝으면서 원인조사를 하고 있다. 윤곽이 나오면 공지하겠다.

▶ 혹시 이번에 테스트작업을 하면서 MT가 더 들어갈 여지가 발견됐는가? 추가될 수도 있는가?

= 예비적으로 타당성 검토 차원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 MT 40톤의 추가 투입가능성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고. 윤곽 나오면 말씀드리겠다. 4월10일까지 육상 이송을 목표로 적극 추진 중이다.

▶ 일정관련해서 정확히 밝혀달라. 2차테스트는 언제 끝나고 보강대책은 언제 나오고 다시 인양시험하는 것은 언제 하는 것인가? 10일까지 타임테이블 정리해 달라.

= 기본적인 개념설정과 어떻게 하면 나중에 전문기술자들이 육상으로 이송할지, 최적의 방안으로 할 수 있을지, 고도의 전문기술 판단을 할 때 압축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지를 고민을 해서 2차 테스트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그 단계별로 진행이 되면서 향후 일정이 나온다는 것을 좀 양해해주시면 진행경과에 따라서 공유를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지금 단계에서 향후일정을 세분화해서 구체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저희들은 말한 대로 최대한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이트마린호에서 작업자들이 펄 제거 작업하는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60톤짜리 MT 여러 전문가들 얘기 들어보면 40톤으로는 힘들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60톤MT 들고 있는 업체가 세군데 정도라는데. 외국에서 들여오는 것은 검토해야하지 않는가?

= 말한 대로 40톤 60톤 MT의 장단점은 있다. 40톤 쓰든 60톤 쓰든 중요한 것은 적정시기에 조달이 가능한가이다. 원활하게 조달이 가능하냐 안정적이냐 이 두 가지 쪽에 있다. 해수부는 안정성 위주로 검토하고 있다. 60톤짜리가 꼭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 필요성 여부는 배제를 하는 것이 아니다. 아울러서 40톤 MT의 추가투입방안도 예비적인 선택 안으로 검토 중이다. 어느 방법을 하든 적절하게 검토를 해서 과다한 지연이 발새하지 않도록 하겠다.

▶ 목포 주변 선적들은 365일 소조기 상관없이 한다는데 굳이 소조기 강조하는 근거가 무엇인가?

= 단순히 어떤 배가 가능하다해서 대부분의 배들이 일반 화물선 여객선 등등 대부분 사실은 대조기 소조기 관계없이 육상하역이 되도록 설계를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러나 (세월호처럼) 이렇게 특수한 경우, 굉장히 특수한 경우에는 말씀한 것처럼 반잠수식 선박에서 세월호가 육상으로 이동하면서 무게가 반잠수선이 받는 무게가 변동이 생긴다. 보완을 위해서 평형수를 투입하는 일을 하는데 어느 적정한 조차가 범위를 넘어서게 되면 평형수작업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초과하면 우려된다. 그걸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한다.

▶ 세월호를 육상으로 끌고 나오는데 예상시간은 얼마로 잡는가?

= 그것도 테스팅 결과와 전체적인 것을 먼저 봐야한다. 원래 원형보다 취약해져있다고 저희들이 추정할 수 있고 육상으로 이송할 때는 굉장히 크게 보면 하루인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잡느냐는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그것도 검토를 하겠다.

= 선체조사위원회 기본입장은 세월호가 부두에 거치가 다소 늦어진다면 그 기간 동안이라도 반잠수선 위에 세월호의 직접 수색을 하는 것이 좋지 않냐는 미수습자의 염원을 담아서 검토를 하고 있다. 선장허가부분은 위원장도 말했는데 소속된 로펌에 국제변호사의 자문을 받아서 협조요청 초안을 만들기로 했다.



= 수색구역은 조사위에서 나름대로 정리를 했다. 마찬가지로 해수부에서도 우선 집중 수색구역에 대해서 나름 준비를 했다. 그러한 조사위 안 해수부 안 거기에 미수습자 가족 안을 들어서 정해보겠다는 것이 조사위 입장이다.

▶ 예산 문제, 지난번에 24축 추가할 때 상하이샐비지가 부담한다고 했는데 1차적 부담으로 단서 달았는데 추가나 60톤 변경은 나중에 해수부에 추후 청구하는 형태의 계약인가?

= 상하이샐비지는 용역계약의 수행자다. 당연히 상하이샐비지가 1차 부담이고 다만 한국정부 측의 지시에 따른 추가비용은 상호 협의해서 지불하도록 돼있다. 예를 들어 사각 펜스 유실방지 펜스의 경우는 한국정부가 유가족들의 상의와 협의를 거쳐서 적정한 범위를 설정했는데 그런 것은 추가과업지시로 봤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따질 부분이 있다면 계약규정을 따져서 검토를 할 것이다.

= 늘 말한대로 찾아가는 작업이 필요하고 정밀하게 검토해야한다. 기본적으로 세월호 선체 무게중심은 선미 쪽부터 바닥에 닿았다. 그러면서 선미 쪽으로 화물이 쏠렸을 수 있고 세월호 무게중심은 선체 중간부에서 선미 쪽으로 위치해있다고 추정된다. 정확한 위치는 추정하고 있는 작업을 테스트를 통해서 하고 있다.

▶ 2차 테스트 시점은 어두워서 못 봤다고 하는데 사람만 투입한다면 육안으로 보일텐데 언제인가?

= 육안으로 확인하겠지만 기술적인 함의를 종합적으로 놓고 분석해야지 그냥 단순히 육안으로 보고 단순한 해석보다는 종합적인 기술을 동원해서 판단한다.
거기에 정교하게 2차 테스트 방향을 정할 것이다. 2차 테스트 시점이 윤곽이 나오면 공지하겠다.

▶ 무게가 문제가 된다면 반잠수식 선박에서 진입해서 펄을 빼내는 작업도 감안하는가?

= 지금 인양이 진행 중이다. 지금 현 상태에서 결정하는 것이 상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해야 한다. 선체훼손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선체의 안정성이다. 무게 줄이는 방법에서 안전이 담보가 안 되면 의미가 없다고 본다. 과정에서 안정성이 검토가 되고 담보가 된다면 선체 무게를 줄이는 방법도 생각되지만 어쨌든 그것은 조사위하고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세월호를 육상으로 거치할 모듈 트랜스포터(M/T)가 목포신항에서 하역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2차 테스트 고려여부 중 선체훼손 가능성은 얼마의 비중으로 보고 있는가?

= 2차 테스트도 천천히 해야 한다. 신중히 굉장히 신중히 해서 최소화하는 것이 대원칙이다. 밤사이 1차 테스트를 잠정 중단하고 원위치로 놓았다.

▶ 본부장이 보고 받은 것 중에 선체훼손이 있었는가?

= 밤사이 선체훼손 보고 없었다.

▶ 안정성에 대한 설명도 부탁한다.

= 여러 가지 안정성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결론적으로 오늘은 육상거치가 어려운 것인가?

= 오늘 육상거치 여부는 예단은 힘들지만 오늘은 조금 가능성이 많지 않다. 향후 진행경과에 대해서 공유한다.

▶ 객실 부를 육상 쪽으로 거치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 세월호 선체가 부두에 놓일 위치와 각종 유류품세척, 저장시설 등 그런 것이 설치될 것이다. 세월호 동선 상에 있어서 거치 후에 설치할 계획이다. 그런 작업장과 세월호의 동선 거리를 생각했을 때 객실 쪽은 그런 곳과 가까워지는 장점이고 화물칸은 멀어지는 단점이 있다. 조사위에서는 객실부와 작업장의 거리가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면 그런 부분이 용이하지 않겠냐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

▶ MT 추가도입 검토한다했는데 더 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가?

= 기존에 저희가 거치대가 있고 거치대 사이에 빈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추가투입이 쉽지 않다. 추가투입하게 되면 거치대와 제일 외곽에 있는 거치대 외곽 쪽에 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추가할 수 있는 것이 몇 대나 더 들어가고 리프팅 무게는?

= 리프팅 33개가 1500톤이다. 그 공간에 더 들어갈 수 있는 축 양은 세부 파악 후에 한다.

▶ 40톤, 60톤 설명을 한 번 더 해달라. 40톤이 무게중심을 잡기 편한 것인가?

= 40톤은 하중이 아무래도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고 40톤은 같은 무게를 들더라도 축의 개수를 늘리니깐 골고루 받쳐주는 양상이다. 드는 객체가 가해지는 부담이 좀 적어지는 장점이 있다.

마찬가지로 MT를 떠받치는 지반이 됐든 반잠수선이든 마찬가지로 집중하중이 있고 그런 것 다 감안해서 한다. 40톤은 역사가 60톤보다 길다. 사례도 많고 경험축적도 돼있다. 그렇다고 해서 60톤이 나쁜 것은 아니다. ALE사가 두 개를 놓고 투입이 필요하다고 기술적으로 해서 감안한다.

▶ 실제 지금 남은 인양서 무게가 중요한가 무게중심이 중요한가?

= 다 중요하다.

▶ 천공에서 진흙이 흘러나왔다는데?

= 인양과정에서 배수를 위해 뚫은 구멍에서 진흙이 아주 소량으로 흘러내린다. 중간 중간에 용접작업으로 막고 했다.

▶ 1차 테스트 중단시점에 480축 무게 총합 14600톤이다. 그게 마지막 최종 중량인가?

= 당연히 아니고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말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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