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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광민 감독 "남북전 결과? 예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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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광민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 전에는 예상할 수 없습니다."

남북 여자 축구의 역대 전적은 북한의 14승2무1패 압도적 우위다. 최근 네 차례 맞대결에서도 3승1무로 북한이 앞선다. 하지만 북한은 세대교체의 과정이다. 북한 김광민 감독도 한국전을 조심스러워했다.

북한은 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홍콩을 5-0으로 제압했다. 인도와 1차전 8-0 승리에 이은 2연승.

김광민 감독은 경기 후 "홍콩이 밀집방어를 해서 우리 선수들이 밀집방어를 돌파하기 위한 경기운영을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 상황에 비해 득점이 생각보다는 적게 나왔다. 아직까지 우리 선수들이 밀집 방어를 하는 팀을 상대로 그것을 격파하기에 경험적인 측면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경험 부족이 보였다. 북한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 멤버들이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는 등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남북은 7일 맞대결을 펼친다. 조 1위만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상황.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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