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사진=신세계사이먼 제공)
경기도 시흥에 새로운 대형 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선다.
신세계사이먼은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영업면적 4만2000㎡(약 1만3000평) 규모의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을 6일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신세계그룹과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사이먼 프라퍼티 그룹이 절반씩 지분을 소유한 합작법인으로, 2007년 여주를 시작으로 파주, 부산에 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 중이다.
4호점인 시흥점은 반경 30㎞ 내 1200만 인구가 거주하고 경인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지나는 입지적 장점과 갯골생태공원, 월곶포구, 오이도, 시화방조제 등 시흥시의 관광 인프라를 갖고 있다. 신세계는 시흥점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쇼핑 리조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테이스트빌리지 내부(사진=신세계사이먼 제공)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에는 220여 개 유명 브랜드가 입점했다.
아르마니, 코치, 마이클코어스, 휴고보스 등 디자이너 패션브랜드와 띠어리, 마쥬, 산드로, 질스튜어트, 디케이앤와이 등 국내외 패션브랜드, 분더샵, 블러스, 세컨드런 등 명품 편집숍이 들어왔다.
또 나이키, 아디다스, 뉴밸런스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도 대형 매장을 냈다. 언더아머 매장은 350평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아울러 반려견과 산책할 수 있는 '펫 파크', 야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가든', 어린이 놀이터, 풋살 경기장을 갖췄고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점 '몰리스펫샵', '노브랜드' 매장도 입점했다.
아울렛의 전체적 분위기는 바다와 인접한 시흥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스페인 북동부 지역 까다께스 해안가 마을 풍으로 연출했다.
신세계사이먼 조병하 대표는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지난 10년간 쌓아온 모든 노력과 경험의 결정체"라며 "연간 7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서남부 대표 쇼핑·관광·문화 랜드마크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 조병하 대표가 5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