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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값진 1위 트로피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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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유라, 민아, 혜리)가 어느때 보다 값진 1위 트로피를 품었다.

걸스데이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윌 비 유어스(I'll be yours)'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년 8개월이라는 긴 공백기 뚫고 발표한 곡으로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걸스데이는 그간 대중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만한 곡을 찾기 위해 수차례 새 앨범 발매시기를 늦췄다.

이들이 신중한 행보 끝에 택한 곡은 섹시하고 당당하게 고백을 유도하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사랑 방식을 표현한 '아윌 비 유어스'다.

곡 선정뿐 아니라 퍼포먼스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인 걸스데이는 각종 음악방송에서 화려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밀착 의상을 입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이목을 끄는 중이다.

또한 걸스데이는 컴백과 동시에 '아는 형님', '한끼 줍쇼', '현장 토크쇼-택시'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연일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며 '7년차 징크스'라는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

한편, 1위 트로피를 거머쥔 걸스데이는 5일 소속사를 통해 벅찬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컴백이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무대를 꾸몄는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개인 활동뿐만 아니라 걸스데이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어 뿌듯하다. 사랑해주신 만큼 앞으로 좋은 곡과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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