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부산의 주한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본국으로 소환됐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곧 귀임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일본 정부가 내일(4일) 나가미네 주한 일본 대사를 귀임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나가미네 대사 귀임을 계기로 양국 소통이 보다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NHK는 일본 정부가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를 4일 한국으로 귀임시킬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6일 부산 주한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하며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부산 총영사를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나가미네 대사가 4일 귀임한다면 89일만에 양국 외교관계가 정상 수순을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