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응급실, 대기시간·혼잡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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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보건복지부 제공)

 

생명이 위급한 중증환자들이 병원 응급실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평균 7시간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이 19.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중증환자가 응급실에 머무는 시간은 평균 6.7시간이었다.

서울대병(19.2시간)에 이어 서울성모병원(17.2시간), 전북대병원(17시간), 인제대부산백병원(15.9시간), 성가롤로병원(14.7시간), 양산부산대병원 (14.5시간), 서울아산병원(14시간)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응급실의 혼잡 정도를 나타내는 병상포화지수도 165%로 2015년 182%에서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북대병원 135%, 서울성모병원 126%, 전남대병원 122%, 신촌세브란스병원 120%, 의정부성모병원 112%, 분당서울대병원 102% 등 7곳이 100%를 넘었지만 2015년 11곳에 비해서는 줄었다.

전체 응급의료기관의 병상포화지수는 54.5%에서 50.1%로 4.4%포인트 낮아졌다.

복지부는 3년 연속으로 법정 기준을 갖추지 못한 기장병원, 미래한국병원, 양평병원, 제일성심의료제단 제이에스병원, 청봉의료재단 성누가병원, 태성의료재단 금왕태성병원, 하동병원, 함양성심병원 등 8개 병원은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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