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야구장 조성 특혜 의혹…성무용 전 천안시장 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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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부지 조성 특혜 의혹에 연루된 성무용 전 천안시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관련기사 : 檢, 천안야구장 조성 특혜 성무용 전 천안시장 사전구속영장)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30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청구된 성 전 시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범죄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천안야구장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 전 시장이 행정자치부의 부적정 결과에도 보상비만 540억 원에 이르는 야구장 조성을 강행하는 등 지인에게 특혜를 주고 2010년 지인으로부터 1억 원의 후원금을 받는 과정에서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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