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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측 "충청에서 만회, 영남에서 선전, 수도권서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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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 본선경쟁력으로 표심 이동할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지난 27일 호남권 순회경선에서의 부진한 결과에 대해 "충청권에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틴 뒤 수도권에서 역전을 노리겠다"고 향후 전략을 밝혔다.

안 지사 캠프 강훈식 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남은 대연정이란 키워드가 좀처럼 안 먹히는 지역이었다"며 "(그럼에도) 득표율 20%를 기록한 것은 향후 역전의 교두보를 만든 셈"이라고 평가했다.

또 "반대로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연정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합리적이고 외연 확장을 지지하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의 정치적 기반인 충청대망론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는 충청대망론이 많이 언급됐지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유력 후보들이 잇달아 불출마해 충청도민들이 허탈해했다"며 "안 지사를 전폭적으로 밀어줘야 한다는 민심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남권 순회투표 전망에 대해서는 "최근 지지 의사를 밝힌 홍의락(무소속·대구 북구을) 의원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안 지사가 계속해서 알려질수록 많은 표심을 얻을 것"이라며 "결국 문재인 대세론과 안 지사의 본선 경쟁력이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청권 표심 집중과 영남에서의 선전, 그리고 수도권에서 본선 경쟁력 프레임이 문재인 대세론을 꺾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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